HGUC 기라 줄루 안젤로 전용기 리뷰 소개 & 약간의 잡설..










'HGUC 112 기라 줄루 안젤로 사우퍼 전용기(AMS-129)' 외 2기 찬조(?) 출연샷입니다~
일단은 동형 3기 구성으로 MS 소대 비스무리하게 모아는 봤는데요. 같은 '소데츠키(소맷동)' 진영의 기체들이긴 해도 안젤로기는 또 특별히 '풀 프론탈 친위대' 소속이라고 하니, 이거 이도 저도 아닌 편성이 되어버렸다는..^^;;
그래도 이번 '떼샷(어감을 좀 순화해서 그룹샷 ^^?)'을 보면 중간의 한 아이가 색상이 참 특이하기도 하고 등에 짊어진 물건의 모양새도 범상치는 않으니, 나름 '그림'은 나오는 것 같죠? (으응..^^?)
후~ 다만 지난 여러 번의 포스팅을 통해서도 언급했듯이, 전 이번 HGUC 기라줄루 안젤로기의 사출색이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ㅡ.ㅜ
그간에도 반다이가 보라색 계열의 사출색에는 좀 취약한 기미가 있었다지만, 이번 HGUC 기라 줄루 안젤로기는 그 오차가 좀 더 두드러진 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고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서두요~ㅠ.ㅠ).
아무리 봐도 저 OVA 설정화에서의 한층 깊은 색감이나 뚜렷하게 명도가 대비되는 2톤의 자주/진보라색 외장과 비교하면, 이번 HGUC 킷은 일단 색감 자체가 판이하거니와 진분홍+자주 조합의 사출색은 딱히 산뜻하지도 못하면서 본래의 무게감도 전해주지 않는 것 같다는..ㅡㅡ; 게다가 소체 각부의 동력 파이프들 역시도 원 설정색과는 달리 기존 사병기와 거의 동일하게 짙은 다크 옐로우로 사출되어 있어서, 칙칙한 느낌을 한층 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소데츠키 MS들 특유의 흰색 띠가 더해지고 나면 사실 그런 단점들이 상당 부분 상쇄되어 버리긴 하지만, 애초에 바랬던 건 이런 게 아니었지 말입니다~ㅜ.ㅠ
일부 리뷰에서 색감이 비슷하지 않았나라는 얘기가 있었던 'HGUC 063 가자 C 사병기'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진한 자주색 쪽의 사출색감은 거의 비슷한데요. 그 외 사지나 두부 쪽의 외장을 보면 안젤로기가 진분홍색 계열인 반면, 가자 C는 철쭉과 비슷한 느낌의 자홍색 계열이라서 꽤 차이가 있네요~^^
'HGUC 032 자쿠 II 샤아 전용기'도 옆에 같이 세워서 이른바 '샤아 핑크(^^?)'와도 비교해 봤습니다. 역시나 각 킷에 따라 색감 차이가 꽤 뚜렷하죠? 개인적으로는 가자 C의 사출색 조합이 가장 보기 좋은 것 같다는..^^b
'HGUC 026 겔구그 마리네 시마 가라하우 전용기'는 원설정색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발매된 HGUC 킷들 가운데서 사출색감이 칙칙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킷이 아닐까 싶은데요(얘도 특히 자주와 보라 사이의 방황이 참..^^;;).
이번 HGUC 기라 줄루 안젤로기는 다행히 시마기 정도의 칙칙함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긴 하지만, 원작 설정화에서의 느낌을 살리지 못한 것으로 치면 솔직히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너무 야박한 평일까요 ^^? 에고...

이번 킷 자체에 관한 얘기로 돌아가보면... 타 리뷰에서 언급된 바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킷 조립 중에 약간 특이한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하박에 쉴드를 고정시켜주는 연결 부품(H9)의 고정핀 가운데 하나가 약간 비스듬하게 아래로 꺾어져 있어서, 사선 방향으로 쉴드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어깨 바깥쪽으로 볼륨이 크게 증강된 기라 줄루 친위대 소속기의 스파이크 아머와 쉴드가 서로 간섭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동원한 방법인 것 같은데요.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HGUC 시난주 역시 이 어깨뽕(^^?)의 볼륨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아마도 이와 비슷한 쉴도 고정 방식을 채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런너들을 살펴보면 이전 포스팅(http://doldul.egloos.com/2552375)에서도 언급했듯이 앞으로 'HGUC 기라 줄루 친위대 사양 사병기'의 발매를 예고하는 포인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번 HGUC 기라 줄루 안젤로기를 위해 새로 편성된 G 런너를 보면, 런너 타이틀 태그에 그냥 '기라 줄루 친위대기'라고만 몰드되어 있죠. 그리고 안젤로 전용기 고유의 흉부 상단 계급 문양 장갑과 함께 랑게 부르노 건 카이의 냉각 벨트 부분 구획에 각각 스위치들이 심어져 있어서 추후 제거가 가능하게 되어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포인트들을 보면 꼭 근시일내는 아니더라도, 건담 UC 신제품 라인업이 좀 뜸해질 때쯤 땜빵용으로 옛다~하고 친위대 사병기를 던져주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_^ (그때는 부디 제간 D형도 같이...!!)
[앞으로 극중 최대 앙숙 가운데 하나가 될 버나지의 RX-0들과 함께..^^]
[초저가 똑딱이의 한계 - "초점따위 개나 줘버려~^^!!"]



덧글
킷의 사출색이 좀 밝은게 문제네요. 그래서 킷의 색은 자주색이라기보다는 옅은 심홍색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purple이 심홍색으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지만 crimson에 가깝죠)
아마도 OVA 본작에서는 HGUC 박스아트 옆에 그려진 설정화의 색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위의 설정화는 1차 자료에서 한 번 스캔한 것을 모니터로 보는 것이고 HGUC 박스아트의 설정화는 1차 인쇄물이니까 이 쪽이 더 가깝지 않을런지요.
음, 혹 이번 킷 구매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아니시라면.. 아무래도 모니터 세팅에 따라 사진의 색감이 좀 달라질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두부 및 쉴드, 사지 부분의 사출색은 심홍색/크림슨 계열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마젠타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무엇이 됐든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원설정색보다 '밝은 것' 자체가 문제긴 하죠 ^^;;
그리고 역시 모니터 세팅에 따라 달라보일 수 있긴 하겠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트랙백한 제 이전 게시물(http://doldul.egloos.com/2551772)을 보시면, 비록 PV이긴 해도 실제 애니로 작화된 화면의 캡쳐샷과 건담 UC OVA 홈페이지에서의 설정화(HGUC 박스 측면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가 올려져 있습니다. 같이 띄워놓고 비교해보면 위 본문의 잡지 스캔본 설정화가 말씀하신 바대로 비록 가공을 한 번 더 거친 것이긴 해도, 제가 보기엔 색감이 조금 짙어 보인다는 점 외에는 별로 차이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번 킷 구매는 했는데 한 번 뚜껑열고 브루노포만 떼고 닫았습니다. 기라도가에 한 번 달아보려고요. 조색표 보면 사지색도 그렇고 동체색도 그렇고 다 코발트블루에 레드에 '핑크!!'로 조색하라고 되어있죠. 핑크와 코발트 블루의 비율에 따라 투톤이 되는 건데요. 이렇게 칠하라면 칠해야죠. 자주색, 보라색은 조색도 어렵고요. 예전에 가자C 하만기와 일반기 "내가 조색한다!!" 했다가 피 본적이 있어서요. ^^;;
2편 PV는 안봤습니다. 공식홈 설정화로 확인하니 올리신 그림이나 박스그림이나 그게 그거 같긴 하네요. 그러고 보면 네오그레이드 레진 컨버젼 킷 작례의 사지색이 괜찮은 것 같네요. 동체색은 갈색에 가까운 색이지만요.
그리고 자우퍼기 기체색은 로마장교들이 보라색, 자주색 옷을 입었던 것에서 나온 거라는 얘기가 있네요.
근데 매뉴얼에 대놓고 핑크로 조색하라고 되어 있다니 이것 참.. 하긴 공식 작례 사진에서의 색감이 그랬으니 오히려 당연한 건가요? ^^;;; 전 나중에 꼭 제 맘에 들게 조색을 해보겠습니다~!!
안젤로 전용기의 커스텀 컬러에 그런 사연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군요, 오~@.@ 그리고 로젠 줄루의 경우엔 정말 대놓고 보라색이던데, 그 아이는 과연 얼마나 제대로 뽑아줄지 또 한 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