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델타 플러스 & 리젤, 빔 라이플 공유 설정과 관련해..






지난 달 HGUC '델타 플러스(MSN-001A1)'의 빔 라이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우왕좌왕하는 포스팅들을 연이어 올린 적이 있더랬습니다.
이제 드디어 이 델타 플러스를 실물로 입수함으로써, 기존 HGUC 리젤(RGZ-95)의 그것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군요~^^!!
이 2종의 킷을 모두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직접 비교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HGUC 델타 플러스의 빔 라이플은 기존 금형의 유용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금형으로 제작되긴 했습니다만....(어차피 런너 설계상 유용은 불가능했었다죠? ^^;;)
역시 예상했던 대로(http://doldul.egloos.com/2560704) 기존 HGUC 리젤의 그것과 거~~의 근사하게 나왔더군요(유사도 약 95%쯤 ^^?). 라이플 길이와 각부 비례 자체는 거의 완전히 똑같구요. 다만 일부 패널라인들의 폭과 깊이가 살짝살짝 다르고, 또 각부 자그만 원형 몰드들의 사이즈가 약간씩이지만 차이가 있더군요~@.@
사실 그냥 봐서는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죠 ^^;;
조금 의외라면 겨우 이렇게 반년 정도의 텀을 두고서 발매될 것이었다면, 이 빔 라이플의 금형을 공유하도록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굳이 그러지 않았다는 것일까요..? 물론 여기에는 이전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이 델타 플러스의 설정이 이번 OVA 제작 과정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자리잡게 된 탓도 있겠지만서두요(이번 OVA 버전 설정화가 공개되기 전에는 델타 플러스의 무장과 쉴드에 관련해서는 설정이 정해지지 않았더랬죠~^^?).
그런데 이전에도 이번처럼 발매 시기가 비슷하면서도, 동일한 무장이 서로 다른 금형으로 제작된 경우가 있었더군요.
'HGUC 016 겔구그 마리네(사병기)'와 'HGUC 027 돔트로펜(샌드 브라운)'에 포함된 MMP-80 머신건의 경우인데요. 두 킷의 발매 시기로만 보면 위 사진에 보듯이 약 1년 4개월의 텀이 있었지만, 이 돔트로펜 샌드 브라운의 경우 사실 겔구그 마리네의 바로 다음 달에 발매된 'HGUC 017 돔트로펜(2000년 11월 발매)'의 금형 유용 제품이므로 실상은 발매 시기가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 두 킷에 포함된 MMP-80 역시도 발매 시기가 비슷한 만큼, 그 크기 및 비례에서는 거의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요. 다만 돔트로펜의 MMP-80에는 탄창 분리 기믹이 적용되었고, 또 앞서 본 델타 플러스 & 리젤의 경우처럼 일부 몰드의 깊이와 크기에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HGUC 팬분들이라면 아주 익히 아시겠지만, 이 MMP-80 머신건은 겔구그 마리네, 돔트로펜 외에도 릭돔 II/ 자쿠 II FZ/ 자쿠 II F형 등에 공용 무장으로 포함됐었죠. 하지만 발매 시기들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던 만큼 제각기 꽤나 다른 조형을 보임으로써 HGUC 팬들에겐 참 애증의 무장이 되기도 했었구요~^_^;

한편 이번 HGUC 델타 플러스가 리젤과 빔 라이플을 공유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애초에 건담 UC 소설 연재 당시 '건담 에이스'에 실렸던 설정화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실망을 표하는 분들이 꽤 계셨더랬죠? 제가 우선 그랬었구요.
나중에 제대로 확인한 바로는 그 설정화에서의 무장은 카토키가 임시로 그려넣은 것으로, 원래는 '풀아머 백식 改(FA-00100S)'의 것이었다고 하는데요(정식 명칭은 '롱 메가 버스터'). 그럼에도 그 묵직한 무게감 있는 형상이 지금의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공용 라이플보다는 훨씬 더 이 기체에 어울려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http://cafe.dalong.net/board.cgi?id=cafe2010&action=view&gul=16437&page=1&go_cnt=0&category=%BD%C5%C1%A6%C7%B0%BC%D2%BD%C4&chk_name=on&chk_sub=&chk_cmt=&keyword=doldul&start_num=).
그래서 일본 블로거 분께서 건담 픽스(G.F.F. #0023)의 무장을 유용해서 들려준 사진을 올려두신 게 있길래 살짝 퍼왔습니다(http://d.hatena.ne.jp/tasukuyuu/20100912). 저 보기에는 아무래도 이쪽이 원래의 짝인 것 같다는....^^;;
덧 1.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도 이와 관련한 얘기를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언밸런스한 느낌의 주먹손 때문인지 이 아이는 오른쪽보다는 왼쪽에서 찍은 샷이 더 안정적이고 멋져 보인다는...(이게 바로 왼쪽 미남~^^?)
덧 2.
이번 델타 플러스는 아무래도 그 형상과 컬러링 때문인지 '건담 센티넬'에서의 '제타 플러스(MSZ-006A/B/C)' 시리즈에 대한 목마름(?)에 더욱 큰 괴로움과 함께 기대감 역시도 안겨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언제쯤이나 내줄는지, 엉엉~ㅠ.ㅠ



덧글
리젤이 다부지긴 하네요. 꼭 상징 때문만은 아니더라도요(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