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겔구그 마리네 with 자이언트 바주카, 그 외 몇 가지 얘기들.. HGUC, 1/144... -Kit itself-


어제 포스팅(http://doldul.egloos.com/2707881)에서  '건담 EVOLVE' 4화에 '겔구그 마리네(MS-14F/ HGUC 016)'가 '릭 돔 II(MS-09RII/ HGUC 043)'의 '후기형 360mm 자이언트 바주카'를 장비한 모습이 등장한다는 얘길 했더랬죠. 그래서...


얘기가 나온 김에 HGUC 킷을 통해 재현해 봤습니다.

바주카를 든 겔구그.
확실히 돔 계열과 비슷한 류의 덩치'빨'이 있는 기체여서인지, 이거 제법 잘 어울리는 듯 하죠? 나중에 일년전쟁 버전 겔구그에도 돔 바주카를 들려줘보면 어떨까 싶네요~



다만 겔구그 마리네의 머신건용 손 부품의 구멍 사이즈가 작아서 그대로 들려줄 수는 없더군요.
다행히 릭 돔 II와는 손목 관절부 폴리캡이 서로 같은 지라(PC-123, H 폴리캡) 손을 통째로 바꿔 끼워줬습니다만, 원래의 손을 그대로 살리려면 구멍 폭을 1mm 가량 넓히는 동시에 바주카 손잡이 역시 1mm 정도는 깎아내야 할 듯 합니다.

그 외 아마 '캠퍼(MS-18E/ HGUC 089)'도 동형의 자이언트 바주카를 장비하는 것 같긴 한데요. 유감스럽게도 이 아이의 등에 매달린 물건은 릭 돔 II의 것에 비해선 볼륨이 꽤나 줄어들었다 보니..^^;;;



이번엔 'HGUC 076 겔구그(MS-14A/C)'의 빔 라이플을 쥐어줘 봤습니다~
뭐 이것 또한 무리없이 잘 어울려 보이는 듯 합니다만, 아무래도 HGUC 겔구그의 라이플이 MG 2.0 겔구그의 것과 비교하면 생김새나 볼륨이 상당히 빈약한지라 좀 아쉬운 맘도 없지 않네요.

또 하나... 이 겔구그용 빔 라이플 역시도 겔구그 마리네의 손 부품 구멍에는 들어가지 않더군요(HGUC 겔구그 마리네의 손 부품 자체가 좀 작은 편인 듯). 게다가 HGUC 겔구그는 PC-123이 아닌 PC-116 폴리캡을 채용하고 있어, 손 바꿔치기도 불가능하구요. 그나마 다행하게도 HGUC 릭 돔 II의 손과는 라이플 호환에 문제가 없어서, 결국 이를 통해 해결했습니다(써놓고 보니 괜스레 복잡하다는..;;).




그런데 굳이 지적하자니 꽤 사소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HGUC 겔구그 마리네는 기존에 악평을 들어왔던 프로포션에서뿐만 아니라 '팔굽 관절(주관절)'의 재현에 있어서도 원작과는 차이가 있는 듯 하더군요.

일단은 알려진 바대로 원래 설정에선 팔굽 관절이 원형으로 되어 있지만, HGUC 겔구그 마리네는 좀 어설프게 단순 커버 형태로만 재현되어 있죠. 또한 팔오금이 당겨지는 방향도, 원작에서는 위 캡쳐샷들에서 보다시피 쉴드 장착부의 반대 방향으로도 굽혀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실제 키트화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거기까지 재현하기는 좀 무리였겠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하네요.


그나저나 'U.C.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20주년 기념이라고, 이번 달 모형지에 관련한 작례 기사가 무시무시(^_^)하게 실린 모양이더군요.

물론 겔구그 마리네 역시 거기 빠질 수 없을 텐데요, 위 작례는 제가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목표로 삼아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HGUC 킷의 최대 문제는 후면 스커트의 너무나 왜소해진 사이즈와 흉곽의 볼륨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상당히 보기 좋은 작례가 아닐까 하네요. 다만 제가 우주인 스킬을 과연 언제쯤이나 익힐 수 있을지는...^^ㅎㅎㅎ

HGUC 겔구그 마리네 & 자쿠 II F2, U.C. 0083 지온 잔당군의 양산기들..


덧글

  • tankrush 2011/02/09 22:18 # 답글

    다른 기체의 무장들도 잘 어울리네요.
    저도 가끔씩 해보고는 있지만 서로 무장을 바꿔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doldul 2011/02/10 15:07 #

    그렇죠^^? 또 위 이볼브말고도 작품 상에서 무장 구성이 이렇게저렇게 달라지는 장면들이 꽤 있으니, 그런 걸 재현해보는 것도 재미 가운데 하나더군요.

    이를 테면 릭 디아스가 가르발디 베타의 빔 라이플을, 제타가 마크 투의 바주카를, 마라사이나 함브라비가 걉슬레이의 페야딘 라이플을 들고 나오는 장면 등 모형적 시각에서도 흥미로운 신들이 많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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