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포스팅에 언급했던 바대로(http://doldul.egloos.com/2733716) 지난 3월 5일 발매된 '건담 UC 에이스 2권(Gundam UC Ace Vol.2)'은 'MG RX-0 유니콘 건담(OVA 버전)'에 장착 가능한 '빔 개틀링 건'이 부록 킷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우선은 주목을 끌었었지만, 잡지 내용 자체도 이번 건담 UC OVA 3화와 관련해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더군요~^_^b
특히 이번 3화에서 새로 등장한 기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러 만화 작품을 통해 실려 있고, 설정에 관련해서도 꽤나 실속있는 정보들을 다수 담고 있으니 정말 "우왕~ㅋ굿"이라는-!! 그 내용들 잠깐 소개해 봅니다~^o^




웁스~!
이번 OVA 3화에 '드라이센(AMX-009) 소데츠키 사양기'가 1기만 등장하는 줄로 알고, 오는 5월 발매가 예정된 HGUC 킷도 1개만 예약하려고 했었습니다만. 후.... 이런 걸 보고 말았으니, 역시나 아무래도 2개 주문해야 할까봐요, 큭~ㅡ.ㅜ
네오지온 잔당 기지 '팔라우'에 배치된 드라이센은 설정상 아마 2기였던 모양인데요(이 만화가 설정에 의거했다는 가정에서).
사실 이번 3화도 잘 생각해보면 처음 등장한 드라이센은 '넬 아가마'에서 출격한 '제간 D형(RGM-89D)' 및 '리젤(RGZ-95)' 부대에 어깨 장갑이 피탄되었더랬죠(캡쳐 이미지 참고 http://pds20.egloos.com/pmf/201103/17/91/f0087391_4d8166fc93b7d.jpg // http://pds21.egloos.com/pmf/201103/17/91/f0087391_4d81670e1b1c5.jpg). 반면 2번째 등장해서 유니콘에게 트라이-블레이드를 날린 드라이센은 장갑이 멀쩡한 상태였구요(http://pds21.egloos.com/pmf/201103/17/91/f0087391_4d816716244fc.jpg), 호~@.@
그나저나 이 2기의 드라이센 파일럿 가운데 한 사람은 이거 정말이지 소위 '모에'한 처자가 아니냐능~^_^!! 게다가 작중에서 '바나지'가 연금되었던 '길보아'의 가족들과도 꽤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다면...
유니콘의 빔 개틀링 건에 벌집이 되어 격추됐던 그 드라이센의 파일럿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후~ 이런 석연찮은 슬픔이 또 다시...ㅡ.ㅜ



'델타 플러스(MSN-001A1)'의 개발 비화도 나오는군요.
이중 '백식(MSN-00100)'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델타 건담(MSN-001)'의 지상 테스트 대목을 보면, WR 변형 과정에서 예의 '무버블 프레임' 손상 에러 크리가..^_^;;



그 외 '백식 改(MSR-00100)'에서 '풀아머 백식 改(FA-100S)'에 이르기까지의 배리에이션들 소개와 함께 U.C. 0092년에는 아직 생존중(^^;;)이던 '아스토나지'가 '라 카이람' 함내에서 델타 플러스의 개발 원형 데이터에 대해 신뢰성이 어쩌고 대화를 나누는 대목도 있네요. 뭐라고 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제가 일본어를 모르는 관계로..... 패-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프로토타입 스타크 제간(RGM-89S)'에 관련한 것이었는데요. 이를 다룬 지면 분량도 꽤 많구요.
얼마 전 '니나제로' 님의 글에 의해(http://cafe.dalong.net/board.cgi?id=dnet2011&action=view&gul=2649&page=1&go_cnt=0&category=%B0%FC%B7%C3%C1%A4%BA%B8), 프로토타입 스타크 제간이 현재 HGUC로 나와있는 OVA 1~2화 버전의 스타크 제간과는 달리 흉부 장갑 볼륨 및 덕트부가 크게 증강해 있고, 이것이 대부분 2인승 콕핏을 채택한 때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복좌식이라고는 해도 현재의 일반적인 전투기들처럼 리니어 시트가 전후 일렬로 배치되는 형태가 상식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 위 스캔샷들에 보다시피 좌우 나란히 배치된 병렬식이로군요, 호우~@.@


그런데 이 시험운용기 성격의 프로토타입과 이후 정식(?) 배치된 일반 사양의 스타크 제간의 차이는 비단 콕핏과 흉부 형상만이 아니더군요. 이미 알려졌듯이 두부 형태 자체도 확연히 다르고, 이번에 공개된 설정화를 보면 여타 다수 부위에서도 상당한 디테일 차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열해보면..
그냥 얼핏 봤을 때는 어깨 상단에 부착된 '트리플 미사일 포드(Triple Missile Pod)'가 서로 동일한 무장이 아닌가도 싶었지만, 막상 비교해보니 크기나 형태 모두 제법 차이가 있구요. 또 어깨 장갑부와의 결합 마운트 디자인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깨 장갑의 디테일 자체도 여기저기가 다르고요.
그리고 단순히 작화상의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발 뒤축에 덧붙은 장갑의 디테일도 좀 달라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백팩 부분을 보면 얼핏 비슷할 것 같지만.. 자세히 비교해보면 백팩 양측면에 부착된 롱 부스터의 길이가 프로토타입 쪽이 훨씬 길고, 또 부스터 말단부에 노즐이 몇 개 더 추가된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고 하면 작년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 카토키 하지메 메카니컬 아카이브'를 통해 선보인 이른바 '오리지널' 버전의 스타크 제간 설정화는 이도 저도 아닌 일종의 습작 성격이 아니었나도 싶은데요. 혹시 일본어 하시는 분들 가운데서 이번 건담 UC 에이스 2권의 후반부에 있는 설정 관련 인터뷰를 읽어보신 분 계시다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 봅니다~^_^ (헙, 이것은 짐 떠밀기..^^? ㅋㅋ)

자~ 그럼 이제 당연히 제 관심은... 요 프로토타입 스타크 제간이란 진기한(?) 물건이 과연 기존에 발매된 'HGUC 104 스타크 제간'과는 다른 기체로서 별도 상품화될 수 있을 거냐 하는 것인데요.
물론 팬심으로 가득한 맹랑한 기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렇게나 신경을 써서 설정을 해줬으면 상식적으로 HGUC로 내주기를 희망하는 심정이 그리 무리한 건 아니겠죠? 큭~^^ 그리고 이왕 내줄 거라고 하면 아무래도 킷 가격이 높아질 것이 부담되긴 합니다만, OVA 3화에 등장한 '대형 대함 미사일' 탑재 사양과 함께 위 설정화상의 '트리플 미사일 포드 + 핵탄두(^^!) 미사일 런처' 사양이 모두 재현 가능하도록 해줬음 싶네요. 둘을 따로 내준다는 건 아무래도 생각하기 어려우니..ㅡㅁㅡ
직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다음 OVA 4화 공개가 11월이라고 하면 아직 반 년 이상 남은 셈인데, 부디 그 안에 좀 어떻게... 굽신굽신~~^o^ (그러고 보니 제간은 그냥 노멀 D형도 나와줘야 하는군요, 이런 OZL...)

OVA 3화에서 '기라 줄루(AMS-129)'용으로 새로 추가됐던 무장들에 관련한 설정도 이번 건담 UC 에이스 2권을 통해 좀 더 확실히 파악이 되더군요.
안젤로 전용기가 들고 나와 관심을 모았던 저 대형 빔 무장은.. 그 외양처럼 정말로 '사자비(MSN-04)'의 '빔 라이플(정확히는 빔 샷 라이플)'을 변형시킨 것인지, 명칭조차 그대로 물려받아 '빔 샷 라이플(Beal Shot Rifle)'로 똑같네요~@.@ 번역기를 돌려보니 전투 지속 시간을 늘리고 속사성을 개선했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흠...
다만 극초반에 시난주와 함께 로토 2기를 격파하는 장면에서 들고 나왔었던 총신이 짧은 형태의 빔 라이플(or 머신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은 못내 아쉬운데요(http://pds20.egloos.com/pds/201103/10/91/f0087391_4d78350920761.jpg). 어쨌거나 이런 안젤로 기의 무장들이 혹시나 어떻게든 HGUC에 반영된다면, 위 설정화의 '랑게 브루노 건 카이' 장비를 제거한 심플한 백팩 형태 재현까지 고려해줬으면 싶군요~^_^


OVA 3화 후반부에 안젤로 기와 함께 출격한 또 다른 기라 줄루 친위대기의 탑승자는 역시 '큐아론(キュアロン)' 소위였네요.
'키바노프'라고 동영상 자막에 적혀있는 것만 보고선 정말로 그런지 알았는데, 다시 자세히 들어보니 큐아론이 맞는 듯..^_^(아마 자막 제작하신 분께서 그냥 들리는 대로 급히 옮겨적다 보니 그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 큐아론 기가 들고 나왔던 기다란 라이플은 역시 예상대로 '빔 스나이퍼 라이플'이라네요. 뭐 생긴 모양부터가 벌써~ㅋ 그리고 이 스나이퍼 라이플의 대형 스코프(or 센서)는 바로 위 설정 자료(건담 UC 메카니컬 아카이브에서 크롭)에서 보듯이 이미 기라 줄루의 '빔 머신건' 용으로 설정이 준비되어 있던 물건이구요.
한편 이 큐아론 기의 좌측 하박에 장비된 '쉴드'는 아무래도 기라 줄루 친위대 사양기의 것이 아니라, 그냥 '기라 도가(AMS-119)'의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위 건담 UC 메카니컬 아카이브의 설정을 보니 기라 도가의 쉴드를 그대로 유용할 수 있고, 쉴드 내측에 장비되는 '슈트룸 파우스트' 역시도 당연히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기라 도가용 빔 머신건과의 호환은 덤~^^?). 그래서 작중의 전투 장면을 다시 확인해보니(http://pds22.egloos.com/pds/201103/05/91/f0087391_4d71de8c487bb.jpg), 확실히 그냥 기라 줄루 친위대기용 쉴드보다는 좌우폭이 더 넓은 것으로 여겨지구요. 뭐 어차피 현재 발매되어 있는 HGUC 기라 도가나 줄루 모두 쉴드 연결부의 폴리캡 규격이 동일한 만큼, 킷으로 재현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번 3화 종반부에서 바나지에게 극심한 트라우마를 남기며 안타까이 산화한 '길보아'가 탑승했던 기라 줄루 일반 사양기(중무장형)의 오른팔에 부착된 '빔 개틀링 건'은 아마도 중/근거리 전투용 표준무장으로서 채택되었다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실은 앞서 살펴봤던 드라이센을 다룬 만화에서도 관련한 대목이 있던데(http://pds19.egloos.com/pmf/201103/17/91/f0087391_4d81671f17b1b.jpg), 뭐라고 적혀있는지까지는 귀차니즘에 미처 확인 못해봤네요, 에고..^_^;;;;; (신형무기, 기라 줄루, 우선 배치..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태블릿이 있긴 해도 번역기에다 꼬불꼬불 글자 그려넣기 넘 힘들어요~ㅠ.ㅠ)




원작인 소설판에서는 '카디아스 비스트'의 죽음이 '마사'와 작당한 '알베르토'의 소행임을 알게 된 '가엘'이 단신으로 '아이잭(EWAC ZACK RMS-119)'를 몰고서 넬 아가마에 침입하여 그를 직접 처단하려다, 저간의 사정을 모르는 '마리다'에 의해 저지당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OVA 3화에는 워낙 촉박한 사건 전개 구조상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인지 생략해버렸죠(그 대신인지 전투중 충격으로 넬 아가마 함 외부로 휩쓸려 나가는 알베르토를 마리다가 붙들어서는 구하는 장면이 들어갔구요).
만일 이 에피소드까지 포함되었다고 하면 아이잭 소데츠키 사양기가 HGUC로 등장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겠습니다만, 뭐 이미 노출도 측면에선 상당히 선방한 상태고(http://doldul.egloos.com/2717539) 또 이후에 다시 등장할 기회가 있기도 하니... 아마도 기존에 발매된 'HGUC 096 아이잭'의 판매고가 매우 신통치 않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만큼(이거슨... 악성 재고^^?ㅋ), 반다이가 이런 기회를 좀처럼 놓치지는 않겠죠? 훗훗후~*^^*



덧글
네 백식의 초기 기획에 있었던 가변기 구상을 재설계한 것이죠.
Z를 지급 못해준다면 이건 안되냐고 청구해 본건데
결국 승인은 안되어서...
만들어 놓고 창고나 배불리고 있다니...
신뢰성은 높아졌을텐데 말야.
오, 그런 대화가 오갔던 것이로군요 @.@ 근데 왜 윗분들은 제타계 기체를 지급도 승인도 안 해준 건지 참.. 뭐 그래서 리가지가 나중에 투입된 거려나요?
그나저나 저 장면에서 아스토나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성 사관은 역시 '첸'이겠죠^^?
는게 현재의 중론이죠. 실제로 제타에 탔던 까미유나 더블제타에 탔던 쥬도가 올린 성과를 생각해보면 범용성과 화력이 잘 갖춰진 기체가 뉴타입 손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지 잘 알수 있죠.
게다가 그 뉴타입이 1년전쟁의 영웅, '연방의 하얀사신'으로 불리우던 아므로 레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을듯.
그래서 결국 결함기에 가까운 리가지가 지급된거고요.
연방을 통해서 지급된 기체는 아닙니다.
역.샤에서도 직접 에너하임에 수령하러 가는거고요.(보내주는걸 기다릴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기체 스팩자체도 당시 양산기와 비교하면 조금 더 좋은 정도였죠.
그나저나 MS에 여성이 탄 경우 구분해주는 마킹이나 뭐 그런거 없습니까? 이거 뭐.. 일일히 다 가려내야 한다면 그것도 고역이네요
근데 왜 여성 파일럿을 가려내야 한다는 말씀이실까요 ^^? 살짝 궁금~~
그래서 애니라는 작품 안에서, 즉 가상 공간에서 가능한 논리 차원의 얘기로 한정하자면...(제 앞선 리플 역시 작품 속에 한정된 얘기였구요)
무엇보다 이 경우는 자신이 직접 상대를 겨냥해 총으로 쏘아 죽이는 것이 아니라 MS를 이용해 상대와 대적하는 전투이다 보니, 전투중 상대방이 사망한다고 해도 파일럿이 느끼는 살인에 대한 실감 자체가 다르겠죠? 뭐 그래서 [MS 전투 중의 격추 vs. 개인화기와 같은 직접적 수단을 이용한 살인] 이 둘의 차이 및 그에 따른 심리/정신적 시련과 관련한 얘기들이 작품상에도 실제로 종종 다루어졌더랬구요 ^^
또 작품내 MS간의 전투가 반드시 상대방 파일럿의 절멸을 노리고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물론 그것을 노리는 악역 캐릭터들도 있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방 기체의 전투 불능 상태 야기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았나 싶네요..^_^
그리고 역시 작품 속에 한정된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작품 속 세계인 우주세기에는 여성이 MS 파일럿을 하는 게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었음(라이라나 레즌처럼 전투 지휘관들도 많죠?)을 감안하면, 똑같이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원의 입장에서 상대방 성별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v^*
그럼 그 메카맨이 그 모에 처자의 남편이라는? (에잇, 커플 지옥~^^!!)
음, 그런데 그게... 벌집이 된 쪽이 누구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 않을까요^^?
본문에도 썼지만 2번째로 등장한 드라이센이 작화 미스로 어깨에 피탄한 부위를 그리는 것을 빠뜨린 게 아니라면, 이번 OVA 3화에 등장한 드라이센은 1기가 아닌 2기라고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넬 아가마 대가 팔라우를 공격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해 드라이센들이 출격할 때 보면 이전 훈련 상황에서 어깨에 부착했던 '005', '007' 기체 식별 번호 플레이트가 제거된 상태로 보여지더군요. 그런 상태라면 아무래도 어떤 기체가 어떤 파일럿의 탑승기인지를 판독하기가 어려운 게 아닌지..^^;;;
2011/03/24 21: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1/03/25 10: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어쨌거나 MA가 아닌 MS로서 저런 복좌식 콕핏이라는 건 제 기억엔 없어서 참 독특하긴 하다는~^_^b